본문 바로가기

Reading & Research/books

버려진 우주선의 시간(책)

이지아 지음 / 스윙테일(2020) / 04.12.2023 (완독)

우주정찰선인 티스테가 파트너 경찰관인 데비드 훈에게 버려진 뒤 안드로이드로 변형이 가능해진 우주선이 되어 훈을 원망하고 그리워하던 중 그의 손녀 룻을 만나면서 여러 일들을 거치면서 감정의 변화를 가지게 되는 이야기.

안드로이드가 인간의 감성을 가지고 있고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잃었던 감정을 찾아가는 이야기가 흥미로웠다. 

sf소설의 경우 모험과 탐험을 주로 다루고 있는데 감정을 가진 안드로이드라니 좀 독특한 소재였다. 

지금 챗 gpt가 답해주는 것을 보고 있으면 미래의 ai는 얼마나 발전할지 두렵기도 하다. 결국 인간의 감정까지 비슷하게 가져갈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기술과 인간이란 것과 그 관계에 대해서도 우리는 깊이 생각해봐야 할 것이고 구체적인 룰을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

이 소설은 정찰선이 감정을 가지고 사실을 알게 되면서 가지는 변화된 감정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사람과 사람이 더 커뮤니케이션하기 힘들어지는 세상 오히려 인공지능에 더 감정을 교환하게 될지도 모르겠다. 미래에는.

'Reading & Research > book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빙글빙글 우주군(책)  (0) 2023.07.03
미키7(책)  (0) 2023.06.21
사십춘기(책)  (0) 2023.03.15
2061(책)  (0) 2023.03.06
우주시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책)  (0) 2023.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