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혜 지음, 박소현 옮김 / 다산북스(2022) / 01.27.2023 (완독)
책은 재미있다. 파친코와는 조금 결이 다르긴한데 우리나라의 현대사의 몇 몇 장면을 보는 것 같았다.
내 생각엔 책을 2권으로 나누어 썼으면 싶었다. 인물들에 대한 성장과 심리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중간 중간
더 많은 사건들과 개연성으로 스토리를 만들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시간의 블랙아웃이 느껴져서
아쉽다. 그리고 해방 후의 삶의 과정을 조금 더 길게 만들어도 되지 않았나 싶다.
읽다보면 드라마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젊은 작가의 트렌드인가 하는 생각도 들긴했다.
번역을 어떻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많은 수사적 표현이 좀 부담스럽기도 했다.
(이건 개인적인 취향이라)
다 읽고 난 뒤 느낀점은 마치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이선균이 말한 대사 같았다.
"지안, 이제 편안함에 이르렀나"라고 하는 그 말.
여주인공 옥희도 그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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