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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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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_20 https://www.youtube.com/watch?v=bo_dfa1p950  가왕.조용필 선생님에 대한 소개는 필요없을 듯하다. 그 많은 히트곡, 가슴을 여미는 멜로디, 호소력있는 목소리. 우리 가요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선생님이 새로운 앨범을 내셨다. 정규앨범으론 마지막일지도 모른다고 하셨는데 속으로 안돼~라고 외치고 있다.80년대 절정기를 넘어서 요즘에 방송에 거의 안나오시니 근황은 잘 모르겠지만 이렇게 노래로 새앨범으로 돌아오셔서 정말 기쁘다. 감수성은 나이와 상관없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앨범이다. 이런 느낌은 바운스 앨범을 발표했을 때부터 정말 놀랐는데 20집도 전혀 요즘 노래의 사운드와 비교해도 뒤쳐지지 않는다. 오히려 가사 전달력이 더 좋아 노래들이 가슴속에 와 닿는다. 뮤직비디오도 나이..
어른으로 살아가는 것 오랜만에 대학 친구들을 만났다.이제는 졸업한지 꽤 오래시간이 지나서 머리카락이 다 희끗하다.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두 안 아픈 곳이 없어보인다.가족을 이룬 친구들은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과 힘들어하는 모습이 겹쳐보인다.하지만 책임있는 어른으로서 살아가는 모습에 존경을 보낸다.사는게 다 생각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다는 것을 40이 넘어서야 깨달은 나는 아직 제대로된 어른이 되지 못한 듯하다.힘들어하는 친구에게 잘 될거다라고 위로하면서 나 자신에게도 그 말을 되뇌어본다.평범하게 사는 것이 가장 어려운 것이 인생이라고 누군가 이야기했다.조금이라도 삐끗하지 않게 조심스럽게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이야기하는 것 같다.힘들더라도 나아가자. 살아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