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딩 (3) 썸네일형 리스트형 Cracker Barrel 얼마 전에 이슈화되었던 미국의 브랜드 크래커배럴의 로고로 왼쪽이 기존의 로고 오른쪽이 개편된 로고인데 다시 왼쪽 것으로 복귀하기로 했다는 기사. 옛 로고의 올드 타이머인 엉클허셸이 사라지는 것을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크래커배럴 가게는 미국의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잡화점 및 레스토랑인데 우리가 흔히 영화나 미드에서 보는 아메리칸 브랙퍼스트를 먹을 수 있는 그런 비즈니스를 하는 기업이다. 이 로고의 변경으로 주가가 10%가 빠졌다고 하니 얼마나 미국인들이 이 브랜드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다. 허셸 삼촌은 크래커배럴의 설립자 댄 에빈스의 외삼촌이라고 하고 사실 로고는 그를 표현한 게 아니라 그냥 올드맨을 그린 거지만 사람들에게는 그렇게 기억되었다. 사실 브랜딩측면에서 변경된 타입을 사용하..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책) 에밀리 헤이워드 지음 / 정수영 옮김 / (주)시공사(2021) / 2024. 03.12.(완독) 역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브랜딩을 한다는 것이 단순히 로고를 바꿔주거나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지금의 통념이다. 지금의 브랜딩은 뭐라고 할까 기업이나 제품의 철학이나 컨셉 그리고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지에 대한 통합적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디자이너로 브랜딩을 컨설팅한다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런 작업은 기업의 핵심가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브랜딩 컨설팅을 하는 것은 그 기업을 단순히 이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외주를 주는 것이 맞는 것인지 지금 이 일하고 있는 중에도 항상 의문이 드는 것.. 무신사스탠다드(부산) 서면에 새로 생긴 무신사 스탠다드. 아마 부산의 플래그쉽 스토어인 듯하다. 3층으로 된 구성으로 남성, 여성으로 나뉘어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가게 사인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분위기 매장이 회색과 흑색으로 이루어졌다.(옷들도 그렇다) 3층 여성 코너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1층과 2층의 분위기는 뭐랄까 톤이 너무 가라앉아서 쇼핑할 사람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옷의 다양성보다는 기본 패션아이템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었고 매장은 교보와는 다른 디퓨저의 향이 있었다. 플래그쉽 스토어라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쓴 티가 났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흔히 비교하는 유니클로 매장과 비교해보더라도 라인의 다양성이 아직 많이 모자란 느낌이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