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브랜딩

(2)
미치게 만드는 브랜드(책) 에밀리 헤이워드 지음 / 정수영 옮김 / (주)시공사(2021) / 2024. 03.12.(완독) 역시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발견한 책이다. 브랜딩을 한다는 것이 단순히 로고를 바꿔주거나 어플리케이션을 보여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지금의 통념이다. 지금의 브랜딩은 뭐라고 할까 기업이나 제품의 철학이나 컨셉 그리고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인지에 대한 통합적인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디자이너로 브랜딩을 컨설팅한다는 것이 맞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이런 작업은 기업의 핵심가치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브랜딩 컨설팅을 하는 것은 그 기업을 단순히 이쁘게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문화까지 바꾸는 일이기 때문에 외주를 주는 것이 맞는 것인지 지금 이 일하고 있는 중에도 항상 의문이 드는 것..
무신사스탠다드(부산) 서면에 새로 생긴 무신사 스탠다드. 아마 부산의 플래그쉽 스토어인 듯하다. 3층으로 된 구성으로 남성, 여성으로 나뉘어 있었다.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할까. 가게 사인에서 알 수 있듯이 전체 분위기 매장이 회색과 흑색으로 이루어졌다.(옷들도 그렇다) 3층 여성 코너에는 가보지 않았지만 1층과 2층의 분위기는 뭐랄까 톤이 너무 가라앉아서 쇼핑할 사람까지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 분위기였다. 전체적으로 옷의 다양성보다는 기본 패션아이템을 중심으로 디스플레이가 되어 있었고 매장은 교보와는 다른 디퓨저의 향이 있었다. 플래그쉽 스토어라 인테리어에 많이 신경쓴 티가 났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상품에 있어서는 다양성이 보이지가 않았다. 흔히 비교하는 유니클로 매장과 비교해보더라도 라인의 다양성이 아직 많이 모자란 느낌이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