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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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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_넷플릭스(2025) 원작 웹툰은 보지 못했는데 넷플릭스를 통해서 드라마로 보았다.누아르영화를 표방하고 액션중심의 드라마인데 재미있게 봤다.사전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웹툰에 비해서 어떤지 몰랐고 단순히 킬링타임용으로는 좋은 것 같다. 주인공인 소지섭이 멋지게 나와서 이전 영화 회사원 때의 느낌이 났다. 물론 캐릭터의 성격은 틀리지만 말이다.소지섭의 연기가 훌륭한 건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고 말 많이 안 하고 시크한 모습은 어떤 드라마에도 잘 어울릴 것 같다.물론 전에 내 뒤에 테리우스인가 하는 드라마에서도 멋있게 나왔지만 약간의 코믹한 모습도 보이는 경우도 있었는데이 작품에선 아니지만 나중에 이런 멋짐과 약간의 허당끼도 있는 배역으로 나와도 좋을 것 같다. 차승원도 참 캐릭터가 매력적인데 스타일이 낙원의 밤이나 폭군에서의 배역 ..
중증외상센터(드라마)_넷플릭스 2025 https://www.youtube.com/watch?v=GsHTag-UMvY 판타지인걸 알고 있지만 의학 드라마는 힘이 있다. 역시 사람을 살리는 것에는 드라마와 이야기가 있다. 지금 의료 상황은 정부의 무지와 고집이 간신히 버티던 다리를 불살라버리고 말았고 눌려왔던 많은 문제들이 터져나오고 있다. 사실 중증외과 수술을 받아할 곳은 다름아닌 의료업계라고 이야기해야 할 듯하다. 암튼 드라마는 시원시원해서 한번에 정주행이 가능하다. 뭐 이런게 가능하냐고 이야기 하겠지만 드라마이기때문에 이해하고 어설픈 신파를 요구하지 않아서 좋고 병원드라마에서 하는 흔한 러브라인이야기 안해서 좋다. 특히나 펠로우의 성장이야기도 있어서 좋다. 마치 허준이 히트쳤을 때 많은 이들이 한의학과로 가겠다는 동기부여가 된 것처럼 이 ..
무도실무관(넷플릭스_2024) 재미있다. 스토리는 예상되지만 그렇게 어색하지 않고 제목과 어울리게 잘 만든 액션영화이다.사실 무도실무관이 뭔지 모르고 있었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 그 직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역시 힘들고 고된 직업이지만 사명감과 책임감이 특별한 분야의 직업인 것 같다. 왜 우리나라는 이런 직업군에 대한 예의와 보상, 지원을 더 안해주는지 모르겠다. (희생을 당연히 여기는건가?)사건의 소재도 지금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과 비슷해서 참 마음이 좋지가 않다. 특히 다크웹을 통해서 돈을 버는 그 나쁜놈을 보고 있으면 인간은 과연 어떤 존재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게 만든다. 남의 고통과 아픔을 즐기고 거기다 돈벌이로 이용하는 사람들의 마음은 어떻게 만들어지게 되는 건지. 타고난 것인지. 만들어지는 괴물인건지.영화는 통괘함을 ..
아틀라스(넷플릭스_2024) 제니퍼 로페즈 주연의 sf  넷플릭스 영화.헐리우드의 전형적인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영화인데 난 재미있게 잘 봤다.sf장르도 좋아하고 특히 메카닉(인간이 조종하는)이 나오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에 2시간 동안 재미있게 본편이다.제니퍼로페즈는 역할을 맡기에 나이가 좀 많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극을 이끌고 가는데는 무리는 없었다.김씨네 편의점이나 샹치로 알려진 시무리우의 AI연기는 무난했지만 그의 선한 얼굴에 흑화된 AI는 좀 아닌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뉴럴링크 및 미래의 홈 오토메이션의 ux들이 간간히 잘 들어있어서 미래의 생활을 그려보는데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주제인 지금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AI에 대해서 그 위험성을 경고하는 동시에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기도 한다. 아..
닭강정(넷플릭스_2024) 이병헌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닭강정. 웹툰을 보지 못했고 넷플릭스 광고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기다린 시리즈이다. 이 감독님의 극한직업도 좋았지만 멜로가 체질이 더 좋았던 나에게 닭강정 이 시리즈가 과연 어떻게 다가올까 궁금했다. 10편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사실 6편정도로 좀 압축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극의 재미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이병헌 감독의 대사가 사실 웃긴게 많은데 닭강정 역시 좀 어이없는 웃음포인트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웃음들은 와하하가 아니라 하하하이다. 주인공들의 연기는 물론 조연까지 그들의 연기가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을 준다. 생각보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고 아마 앞으로 이병헌 사단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싱글 인 서울(넷플릭스) 그냥 넷플릭스 대문에 있길래 한 번 봤다. 얼핏 개봉소식을 들었던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었다. 이동욱과 임수정. 이동욱은 조금은 힘뺀 모습이 자연스러웠고 조금 찌질한 연기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잘 맞는 것 같다. 임수정은 인형같은 얼굴에서 조금씩 자신의 나이가 드러나는 모습이 되어서 좋다. 그리고 트렌드만 쫒지 않고 작품을 선택하는 눈이 있어서 좋다. 로코물인데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관계의 설정과 대화의 밀도, 그리고 복수도 없어서 좋았다. 특히 이미지와 음악을 잘 사용해서 인상 깊었다. 이동욱이 찍은 사진들의 감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상이의 갑작스러운 악뮤노래도 좋았다. 조연들도 무리가 없었고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편히 감상할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