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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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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강정(넷플릭스_2024) 이병헌 감독이 만든 넷플릭스 닭강정. 웹툰을 보지 못했고 넷플릭스 광고를 보고 재미있겠다 싶어서 기다린 시리즈이다. 이 감독님의 극한직업도 좋았지만 멜로가 체질이 더 좋았던 나에게 닭강정 이 시리즈가 과연 어떻게 다가올까 궁금했다. 10편으로 구성 되어있는데 사실 6편정도로 좀 압축했어도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극의 재미는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다. 이병헌 감독의 대사가 사실 웃긴게 많은데 닭강정 역시 좀 어이없는 웃음포인트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그 웃음들은 와하하가 아니라 하하하이다. 주인공들의 연기는 물론 조연까지 그들의 연기가 이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힘을 준다. 생각보다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이 많이 나왔고 아마 앞으로 이병헌 사단이라는 말이 나올 것 같은 느낌이..
싱글 인 서울(넷플릭스) 그냥 넷플릭스 대문에 있길래 한 번 봤다. 얼핏 개봉소식을 들었던 것 같았는데 넷플릭스에 올라와 있었다. 이동욱과 임수정. 이동욱은 조금은 힘뺀 모습이 자연스러웠고 조금 찌질한 연기가 얼굴과 어울리지 않게 잘 맞는 것 같다. 임수정은 인형같은 얼굴에서 조금씩 자신의 나이가 드러나는 모습이 되어서 좋다. 그리고 트렌드만 쫒지 않고 작품을 선택하는 눈이 있어서 좋다. 로코물인데 억지스럽지 않아서 좋았다. 관계의 설정과 대화의 밀도, 그리고 복수도 없어서 좋았다. 특히 이미지와 음악을 잘 사용해서 인상 깊었다. 이동욱이 찍은 사진들의 감성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김현철의 오랜만에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이상이의 갑작스러운 악뮤노래도 좋았다. 조연들도 무리가 없었고 요즘처럼 어지러운 세상에 마음편히 감상할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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