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써코니 허리케인 25는 나이키 보메로 18을 신기 전에 신었던 신발이다.
써코니는 러닝으로 아주 역사가 오래된 기업이며 많은 러너들이 신고 좋아하는 브랜드이다.
가이드나 라이드를 생각하다가 쿠션과 안정성이 좀 더 좋은 허리케인으로 선택하였다. 근데 그 선택이 별로였던가.
와이드라 발폭은 문제가 없었는데 신고 있으면 신발이 수평이 아니라 약간 발이 기울어진 느낌이 들었다.
달리기를 하면 생각보다 그런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는데 가만히 서 있거나 걸을 때 양발이 바깥쪽으로 쏠리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이런 상태가 지속적이다 보니 발목에도 영향을 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 오른 발목이 자주 불편함을 느꼈다. 걷거나 달릴 때 자세가 문제가 아닌지 생각해서 운동할 때 자세에 신경 썼지만 역시 그 불편한 경험은 변하지 않았다.
신발을 평가하자면 쿠션이나 내구성은 좋은 것 같은데 약간 신발이 무겁고 앞에서 말한 것 같이 발의 발란스가 나와는 맞지가 않은 느낌이었다. 써코니의 다른 라인을 신어보지 않았지만 아마 다른 라인도 써코니의 개발 방향으로 봤을 때는 비슷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어 다음번 구매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물론 일상 걷기와 러닝에 충분히 수명을 다 했기에 고마웠다고 말하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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