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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성선설과 성악설

동양철학에서 많이 나온 주제인데

인간의 본성을 칼로 베듯이 이 둘로 나눠지지는 않는데 요즘들어 나라 돌아가는 것을 보니 성악설에 더 가깝다고 느껴진다.

인간과 동물의 차이는 본성을 이성을 통해 통제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인데 지금 보니 그것이 안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진 것 같은 느낌이다. 마치 악의 본성이 이제껏 통제되었다면 지금은 그 통제력이 상실되어 무엇이 옳은지,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게 뭔지, 인간으로서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에 대한 것들이 정리가 되지 않고 있다. 

잘못을 저질러도 우기면 이기는거라 생각하는 이도 많아지고 자기가 한 행동이 파렴치한 짓인지도 인지못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정말 카오스 상태라고 할 수 있을 듯하다. 위정자들은 자기 배들 채우기에 급급하고 일반 사람들은 자기 손해보는 것을 지극히 꺼려 험담과 혐오를 끊임없이 생산하고 있다. 

법에 의해 정의로울거라 생각한 사람을 나라의 수장으로 만들고나니 자기만 치외법권인 상황이고 잘 굴러가던 사회의 톱니바퀴들이 하나씩 나사가 빠져나가면서 무너져 내리고 있는 느낌이다. 

어디서 잘못된 것일까?

이런 본성을 통제못한다는 것은 결국 사람은 선하지 않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것을 교육과 법이라는 기준을 통해서 유지시켜왔다는 뜻밖에 할 말이 없을  것같다.

이제 그 교육과 법이란게 신뢰를 주지 못한다는 것이 문제가 되어버렸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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