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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그래도 토론을 보고

100분토론. 꾸준히 본 건 아니지만 이슈가 있을 적마다 봤던 것 같다.

그래도 토론이라는 제목으로 한 특집은 100분 토론이 걸어왔던 길 그리고 결국은 토론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내용이었다. 

손석희 앵커는 일본에 계셨구나. 말씀은 그대로지만 얼굴엔 세월의 흔적이 보이기 시작했다. 뭐 메이크업을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지난 과거의 토론을 보여주는데 참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이 지나갔다. 노무현 대통령, 노회찬 국회의원, 가수 신해철, 개그맨 김제동. 모두가 아직 토론이라는 것에 익숙하지 않을 때 토론이 이렇게 재미있는 거구나 하는 것을 알려주신 분들이다. 

지금은 역시 토론이 사라져가고 있는 사회이다. 그리고 억지와 땡깡이 토론을 막아서고 있다. 

그리고 나라의 지도자가 토론이란 문화에 생각이 없다는 것이 정말 안타깝다.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나라는 의견이 다르더라도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토론하고 토론해야 하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지금의 힘으로 법으로 억지로 누르는 그런 태도로는 절대 미래로 나아갈 수 없다. 

 

정준희 교수, 손석희 앵커 모두 토론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시민 작가 및 다른 분들도 하나씩 토론 프로그램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뉴스에서 보는 어설픈 정치 전문가의 의견보다 더 생산적인 이야기를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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