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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시간과 공정

요즘 온라인 상에서는 공정에 대한 이야기가 전보다 많이 나온다. 삶의 수준이 어느정도 올라오고

우리가 만든 시스템이 과연 많은 이에게 그리고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돌아보면서 

그동안 깨닫지 못했던 잘못된 점들이 하나 둘씩 드러나고 이슈화 되는 이 현상이 어떻게 보면

우리가 좀 더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과정에 들어간 것이기에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공정'이라는 것에 대해서 좀 더 고민을 해봐야 할 듯하다.

야당의 새로운 젊은 당대표는 능력에 따른 공정을 가져야 한다고 하지만 그 능력은 무엇을 말하는 것인가?

자신의 재능? 집안환경? 지위? 명예? 부? 이것들은 정말 다 다른데 공정하게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그래서 그 능력에 따른 공정은 모순적이며 말장난 같은 생각이 든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세상에 진짜 공정하게 주어지는 것은 '시간'뿐이라고 본다. 특히 모두에게 주어지는 24시간말이다.

이 시간 안에 우리는 자신을 어떻게든 향상시켜 개인의 능력을 키우고 좀 더 나은 인생의 트랙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다. 

우리가 공정이라는 말을 쓸 때는 그 능력을 키우는 데 방해되는 장애물들을 사회나 국가가 제거하거나 낮춰 우리개인들의

인생트랙에서 정상적인 달리기를 할 수 있게 만들 때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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