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Hour / 2025.07.24
1. 가자 지구의 배고픔. 이스라엘의 지속적인 폭격이 계속되는 가운데 국제기구의 생필품지원이 잘 안 이뤄지고 있다. 무엇보다 심각한 것은 영양실조와 기근의 문제이다. 어제 하루만 유아 4명이 영양실조로 사망하였고 산모 역시 모유수유가 제대로 되지 않아 영아의 상태가 심각함에 이르렀다.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가자를 지원하는 의사는 인터뷰에서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인큐베이터의 아이까지도 목숨이 위험하다는 경고를 보냈다. 이런 기사와 사진들을 보면서 사람이 참 잔인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스라엘은 앞으로 더 이상 인도적인 지지를 받지 못할 것 같다. 그들의 종교와 윤리는 지금의 행동을 허락할까? 그 많은 랍비들과 탈무드 이야기는 더 이상 가슴에 와닿지 않을 듯하다.
2. 트럼프와 연준의 싸움은 지속되고 있다는 기사. 오늘 트럼프가 연준의 건물을 리노베이션 하는 현장을 방문 연준 의장인 파월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임. 연준의 메인 건물의 리노베이션은 1세기 만에 이뤄지는 중인데 트럼프는 파월을 어떻게든 자르고 싶어서 리노베이션 예산을 트집 잡아 비난하고 있다. 어떻게든 이자율을 내리라고 강조하지만 파월을 쉽게 고개를 끄덕이는 사람은 아닌 듯. 연준이 행정부로부터 독립되어 있고 의장의 직위는 기간이 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이 싸움은 계속될 것 같다. 인터뷰어는 아마 내년 5월쯤 트럼프가 파월을 교체하지 싶다고 예상하였다. 비용 가지고 두 사람이 싸우는 모습이 좀 웃기다. 시간 나면 봐도 재미있을 듯.
3. 오늘 2명의 유명 인사가 생을 마감하였다. 한 명은 척 맨지오니로 유명한 재즈연주가이며 우리 세대에게 feel so good이 잘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 쳤었다. 들어보면 지금도 그 세련된 연주가 돋보인다. 또 한 명은 유명 프로레슬러 헐크 호간이다. 초등학교 때 진짜 유명했던 WWE에서 거의 황제로 군림했고 워리어와 함께 프로레슬링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던 유명한 스포츠인이다. 영화에도 나왔고 그의 특유의 포즈와 노란색 유니폼도 기억에 남는다. 이제 세월이 참 많이 흐른 것 같아 참 아쉽다. 요즘 유명인들이 많이 돌아가시는 것을 보니 이제 한 시대의 챕터가 끝나가는 느낌도 든다.
4. 컬럼비아 대학교와 트럼프 행정부 사이의 문제가 있었는데 합의에 이르렀다는 기사.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공격을 반대하는 시위가 크게 일어 트럼프는 연구기금을 중단하겠다고 했는데 대학과 행정부 사이에 합의를 통해 문제를 해결했다. 컬럼비아 대학은 2억 달러 정도로 트럼프 행정부에 합의금을 주기로 한 대신에 대학의 연방연구자금을 4억 달러 받기로 하였다.
그러나 대학의 자율권은 많이 침해되었다고 보고 있음. 외부의 감시가 심해지고 문제를 일으킨 시위 학생들에 대한 징계를 하고 외국학생의 입학사정을 개편하기로 하였다. 반유태주의로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랬다고 하지만 행정부가 대학의 자율권을 돈을 가지고 좌지우지하는 것이 어디서 많이 보던 행태다. 앞으로 미국의 대학은 트럼프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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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fidant (감정적) 조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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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ment 애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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