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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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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핫스팟(넷플릭스) 최근에 봤던 일본 드라마.직장동료가 외계인이라면? 우리 동네에 외계인이 있다면?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마블 히어로가 아닌 좀 찌질하고 속 좁은 그러나 마음은 착한 히어로라면?수다쟁이 언니들 사이에서 주인공은 구박받기도 하지만 그렇게 이질적이지 않다면?나만 외계인인줄 알았는데 미래에서 온사람, 타임리퍼, 초능력자가 주변에 아무렇지도 않게 일상을 생활하고 있다면?이런 황당한 설정이지만 그래도 마음 따뜻해지는 초현실 드라마이다.유치해서 웃기기도 하고 일본사람들의 애티튜드에 대해서도 좀 알 것 같기도 하고 일상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일들이해결되는 과정이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이다. 가끔 머리쓰고 복잡한 스릴러보다 이런 따듯한 드라마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그런 게 필요한 사람들에게 추천.
슬로우 트레인(일드)2025 왓챠에 올라온 일본 드라마. 새해 특별 단편 드라마인 것 같은데 마츠 다카코가 나오길래 오랜만에 보게 된 드라마이다.4월이야기 때 참 이쁘게 나왔던 여배우였고 지금은 중년의 나이에 접어 들어가는데 자연스럽게 나이를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좋았다. 90년대~2000년대 일드 전성기일 때 다른 작품들도 많이 봤던 것 같은데 일본드라마의 주제의식은 여전히 변함이 없는 듯하다. 인생의 방향은 모르겠지만 인생이 머무르는 곳을 정차역이라고 보고 다음역은 어딜 지 모르겠지만 천천히 가는 길을 알아가는 인생에 대한 교훈적인 드라마이다. 사실 한국과 부산이라는 공간이 나와서 엇! 하고 자연스레 보게되었지만 일본 특유의 담담함을 잘 풀어낸 드라마였다. 지금의 2025년도도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는 시대이다. 예상하지 못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