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것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발우공양 음식 이야기란 책 중에 사찰음식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문득 생각나는 기억.좀 나이가 있다 보니 밥을 먹는 문화도 세대차이가 있었나 본데 좀 어린 친구와 오래전에 밥을 같이 먹을 기회가 있었고 나는 밥을 다 먹고 마지막으로 다 먹은 밥그릇에 물을 부어 마셨다. 나는 별생각 없이 자연스러운 거라 생각했는데 컵사용을 당연시하고 있던 어린 친구가 어떻게 컵을 사용하지 않고 먹던 그릇에 물을 부어마시냐며 물어보던 그 얼굴이 아직도 기억난다.시골에선 자주 그렇게 하곤했다. 개인의 컵이 주어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아서 자기 먹던 그릇에 물을 먹는 경우가 많았다. 불교에서는 자신이 먹던 그릇을 깨끗하게 비우는 발우공양이란 것이 있다. 밥, 국, 찬, 물 이 네 가지의 그릇을 처음과 끝이 같도록 하는..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