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산역 부산역은 갈때마다 느낌이 묘하다. 역이라는 특성 때문에 떠나는 마음, 돌아오는 마음이 교차하는 아주 특이한 장소이다. 아주 오래전은 아니지만 2000년대의 부산역에서는 분수대가 있었고 광장의 느낌보다는 건물자체에 대한 느낌이 독특했다. 건물의 유리가 라운드형이라 형태자체가 마치 스타디움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개성도 확연히 드러났다. 2024년 부산역은 어떻게 변했나보니 수년간의 지하화 공사가 마무리 되어서 지하철역 개찰구에서 지하로 부산역으로 바로 갈 수 있게 되어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가운데의 구조는 같지만 지하화하면서 상점을 늘리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그 붐비는 것을 강조하려는 형태로 가게들을 더 많이 만들게 되었다. 하지만 내가 봤던 조감도에서는 더 많은 자연공간과 미로같이 개성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