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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적 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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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편을 가르고 있다. 오늘 국회는 연기되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동업자 정신으로 똘똘뭉친 정치인들. 국민을 위한다는 그런 위선적인 말보다 솔직하게 대접도 많이 받고 명예도 얻어서 정치한다는 소리를 했으면 좋겠다. 국회법이 고쳐져야 하는 이유를 하나씩 보여주고 있다. 국회의장도 짬순으로 하는 병신같은 관행보다 일을 잘해내고 성과를 내는 사람을 국회의장으로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본다.
관행과 혁신 항상 느끼는 거지만 관행을 지킨다는 것이 책임회피의 정말 좋은 핑계인 것 같다. 기계적 중립에 이어 기계적 협치라는 것을 오늘 정치권에서 또 보여준다. 잘못된 관행은 고쳐져야 하는 것이 당연한거고 혁신을 받아들일려면 용감해져야 하는 것도 당연한 것이다. 그냥 쉽게, 하던대로, 좋은게 좋은거지라고 하면서 잘못된 관행을 지속하면 역시 썩기 마련이다. 혁신을 위해선 때로는 무모하기도 해야하고 그 결과에 책임을 지는 용기도 가져야한다. 오늘 국회를 보면서 열이 받고 한숨도 나오고 하는데 이건 비단 정치권의 문제만이 아니고 우리 생활, 우리 경제, 조직사회 등 우리 삶 전반에 걸친 문제이다. 혁신을 위해서 자신을 던질 때 발전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고 신뢰라는 것을 얻을 수 있다. 자신의 힘이 아닌 관행으로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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