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수선전(중드)_넷플릭스

지난 주말을 통해 다 본 중드 범인수선전.
남자 주인공이 익숙해서 보니 양양이라는 배우. 전에 전직고수였던 가 하는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기억에 남는 배우였다.
학사신공이라는 웹소설이 있는데 이걸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나와있다.
총 30화로 재미있게 보긴봤는데 스토리가 용두사미가 된 것 같아서 좀 많이 아쉬운 드라마.
생각해 보니 무협드라마와 게임, 판타지 모두 다 혼합되어 풀어나가는데 원하는 이야기를 다 담으려고 한다면 시즌제를 해야만 가능할 정도로 확장가능한 스토리를 한 시즌으로 끝내려고 하니 마지막 30화를 보는데 좀 많이 어이가 없었다.
내용은 평범한 범인이 선인이 되는 이야기인데 성장하면서 갖가지 아이템을 획득하고 최종선인이 되기 위한 단계를 하나씩 돌파해 나감으로써 전달하고자 하는 주제가 열심히 노력하면 범인도 선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하는 것 같았다.
드라마의 느낌을 적자면 서양의 반지의 제왕을 동양으로 옮겨온 듯한 느낌이며 김용의 무협시리즈와 해리포터의 성장스토리가 섞여서 재미를 만들어낸 드라마라고 본다. CG가 작년작품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설픈 게 많지만 그래도 뭐 스토리 따라가는데 그렇게 방해가 되지는 않았다.
등장인물들이 묘하게 우리나라 배우들과 닮은 사람도 나오고 약간 오버스러운 연기들도 있지만 극을 해칠 정도는 아니었다고 본다.
역시 아쉬운 것은 마무리. 중국드라마의 초기 흡입력은 상당한데 마지막으로 가면 항상 헛웃음이 나오는 것이 많았는데 이 드라마도 조금 그런 스타일이다. 차라리 열린 결말로 다음시즌을 기대하시라 하고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뭔가 애매하게 마무리를 해버려서 모르겠다.
킬링타임용으로는 괜찮은 것 같고 다른 웰메이드 중드와의 비교는 좀 무리가 아닐까 싶다.
양양이란 배우는 뭔가 매력이 있긴하다. 현대와 고전의 미남이 섞인 듯한 느낌? 아무튼 다시 봐서 반가웠다.
그리고 드라마 중에 양양의 사부가 있는데 사랑하는 이를 위해 모든 걸 던진 그가 참 남자다. 매력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