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Research/books
너의 유토피아(책)_2026.07
taks
2026. 8. 4. 12:37

마가릿 애트우드의 책을 읽고 난 뒤 속으로 왜 이렇게 책이 어렵나 하고 생각했는데 계속 그녀의 작품들이 계속 생각났다.
SF에 관해선 아이작 아시모프, 필립 K딕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색다른 여성작가의 표현 때문인지 기억 속에 남아있다.
그럼 우리나라 SF소설을 읽어보자는 마음으로 알라딘 중고서적을 뒤지면서 제일먼저 산 책은 정보라 작가의 너의 유토피아였다.
8편의 단편 소설을 모아둔 책인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행의 끝, 아주 보통의 결혼 두 단편인데 제목처럼 너의 유토피아도 좋지만 앞의 2편이 시각적으로 그려지고 나름 반전이 있어서 읽고 이해하고 느끼는 데에 나한테 아주 적절했다. (작품의 내용은 직접 읽어보시는 게 좋을 듯.)
그리고 무엇보다 정보라 작가는 글 중에 우리가 경험했던 사회적 이슈를 넣어서 그 아픔을 공감하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그 소재를 글에 잘 녹인다.
상상력이 바닥인 요즘, AI가 대세인 지금 다양한 창의적인 스토리로 우리 삶을 풍성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
다음은 김초엽작가의 작품을 읽을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