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Research/books
나는 왜 SF를 쓰는가(책)
taks
2026. 3. 24. 21:52

마가릿 애트우드 지음 / 양미래 옮김 / 민음사(2021)
책이 생각보다 어렵다. 그녀의 작품에 대해서 아는 것이 없어서 그런가 배경지식도 부족하고 읽지 못한 작품들도 많아서 그런지 그녀가 예를 들어 설명하는 글들을 분석하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고 그냥 넘어가는 게 아닌지 모르겠다. (그래도 뭐 어쩔 수 없지)
우리가 생각하는 SF는 영화로 보면 그 스타일을 쉽게 알 수 있다. 마가릿이 추구하는 것은 사변소설이다. 즉 미래에 일어나는 일들이 지금 우리가 생각하거나 겪고 있는 문제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이야기이다. 예를 든 '시녀 이야기' 만 봐도 계급사회와 여성의 역할, 그리고 국가와 사회의 폭력 등을 알 수가 있는데 그 문제들이 순수한 창작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가 오랫동안 체감하고 느껴왔던 현실적인 문제였던 것이고 이것이 미래사회의 배경으로 발생하는 이야기들이다. 이러한 사변소설에서는 사람의 본질을 이야기하는 인문학적 관점들이 나오는데 마가릿은 이것을 추구하고 이에 관한 주제들을 끄집어낸다.
솔직히 추천한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녀의 생각을 한 번 들어다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