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ing & Research/Insights

k-뷰티의 성장성

taks 2025. 6. 30. 12:17

오늘자(06/30) 중앙일보 경제섹션에 보면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347658

k뷰티, 관광, 한중관계 개선 큰 기대라는 제목으로 3가지 소제목(1. 중국 관광객 작년부터 급증 마스크팩 수출 142% 치솟아  2. 최근 인디 위주로 뜬 k뷰티 "아모레도 철치부심" 추천 픽  3. '올리브영 수혜주 CJ 유망 쇼핑, 숙박, 레저 기업도 들썩)을 중심으로 K뷰티로 인한 확장된 관광사업 등의 전망에 대한 기사가 있었다. 

 

그중에서 인디 화장품에 대한 확장이 내가 요즘에 많이 느끼는 주제이다. 좋은 화장품=브랜드(유명)라는 생각이 많은데 솔직히 요즘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돈이 없다(소득 성장이 잘 안이루어지는 상황). 유명브랜드 화장품의 경우 가격이 우리가 가능한 소비여력을 넘어서는 경우가 많아서 요즘 사람들은 가격이 좀 저렴한 인디브랜드를 찾는 경우가 많다.

올리브영의 경우는 이 인디브랜드의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인기몰이 중이다.(아마 다이소 다음으로 많은 매장이 아닐까싶다)  코스맥스, 한국콜마, 코스메카코리아 등 ODM 전문 기업들은 제품의 품질을 보증해 줄 만큼 기술력이 좋고 그 기업들의 주가는 지금 계속 상향행진 중이다. 결국 소비자들이 납득할만한 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내고 있다는 말이고 여기에 마치 요리의 레시피처럼 인디 브랜드들은 자신들의 마케팅 포인트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면서 가성비, 합리성에 기반한 시장에 진출하려고 노력하고있다.

K컬쳐가 유행하면서 내수가 아니라 수출의 경우는 어떤 브랜드의 네임드가 아니라 MADE IN KOREA가 품질보증의 수단이 되고 있는 느낌이고 유명 브랜드화장품의 가격과 비교해서 충분히 살만하다고 소비자들은 느끼기 때문에 구매력이 증가하고 있는 게 아닌가 생각된다. 

 

이런 기세라면 올리브 영의 경우는 외국에 세포라와 견줄 수 있는 뷰티플랫폼이 될 수 있다고 본다. 

한국의 올리브영에서 인기있는 제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대인데 우리의 경우 더 다양한 인디 화장품 브랜드가 나올 수 있도록 브랜드개발 및 제품개발에 서포트를 하고 올리브영 같은 곳에서 검증이 된다면 외국에 샵을 만들어 제 때 제품을 공급만 할 수 있다면 충분히 시장진입 뿐 아니라 세포라가 가지지 못하는 영역을 개척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결론은 더 많은 세계 사람들이 사용해보고 만족하고 가격까지 합리적이라고 소문나면 소비자들은 구매하지 않을 수 없고 시장은 커질 수 밖에 없다.

럭셔리의 시대가 가고 합리적인 가성비의 시대로 넘어오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