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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cords/아저씨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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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상도' 오랜만에 드라마 상도를 봤다. 한편 한편 보는데 다들 연기와 연출이 대단했다. 버릴 대사가 없는 것 같았다. 이병훈pd님의 작품은 정말 중독성이 있다. 드라마를 보면서 상도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장사를 한다는 것이 나에게 무엇인지 질문을 하게되는 계기가 되었다. 많은 명작 드라마가 있지만 상도는 그 상위 리스트에 꼭 들어갈 것 같다. 많은 명대사들이 있지만 기억에 남는 것은 '딱 한번만...' 이라는 말이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것이 압권이었다. 임상옥은 이 딱 한번만 이라는 유혹을 이겨냈고 정치수는 그러하지 못했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결국 정치수는 파국으로 치달았다. 상도에서 보여주는 에피소드는 지금 현실에서도 잘 적용이된다. 기본과 도리를 보여주는 드라마. 앞으로도 계속 반복해서..
PD 수첩을 보고(2021.08.10) 1. 우리가 필요로한 언론이 이런거다 2. 조상님들 보기 부끄럽다 3. 대체 우리나라에는 왜 이런 사람들이(일본 극우편) 잘 살고 있는가 4. 투명하지 않고 밀실에서 이뤄진것은 역시 문제가 있다. 5. 용기내어 주신 제보자님께 감사드린다. 6. 역사교육을 제대로 해야한다. 7. 권력을 가진 사람들을 항시 주목하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있어야한다. 8. 역사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마라. 9. 일본은 역시 가까이 하기 어려운 나라다 10. 신념과 멍청함을 구분해라 11. 좋은 국가,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야겠다.
올림픽보단 정치바로보기 올림픽등수(금메달 개수)=국력이라고 아주 어릴 때 생각한 적이 있다. 사실도 아니지만 아마 높은 등수로 위로라도 받아라고 하는 메스컴들의 농단일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도 든다. 선수들에게 세계 제1의 선수가 된다는 목표가 있다면 올림픽이 아니라 세계선수권대회도 있지 않은가. 그동안 올림픽의 상징이 되었던 평화와 화합은 이미 퇴색된지 오래고 이제는 돈과 자본주의 앞에서 스포츠를 팔아 장사를 하고 있는 지경이 되었다. 선수들은 4년동안 많은 땀방울들을 흘렸지만 지금보면 올림픽위원회의 들러리 혹은 장기의 말같은 느낌이다. 올림픽은 정말 아마추어들이 자신의 기량을 다툴 수 있는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미 너무 멀리 선을 넘어가버린지 오래지만... 어제 더불어 민주당의 행태를 보면서 괜찮은 나라로 가기에는 아직도..
더불어 민주당 오늘 정치소식에 어이가 없다. 아마도 민주당 내부에 당원들을 괴롭히지 않으면 좀이 쑤시는 정치인들이 많이 있나보다. 의리도 없고, 용기도 없고, 능력도 없고, 개혁도 없으며, 직업 정치인에 만족하는 정당으로 가는 것 같아서 정말 안타깝다. 아, 그리고 국회의원들 말할 때 "국민을 위해서..." 이런 말 안썼으면 좋겠다. 아, 그리고 또 "존경하는..." 이것도. 속으로는 그렇게 생각하지도 않으면서.
책 첫페이지 지나온 아름다웠던 순간들을 굳이 복습하지 않고 다가올 빛나는 순간들을 애써 점치지 않으며 그저 오늘을 삽니다. - 「언제 들어도 좋은 말」 -이석원- 오늘을 삽니다. 열심히. 후회하지 않도록.
정의 정의란 무엇인가 물론 책 제목을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지만 요즘 법에 의한 사법정의가 기본적인 상식과 가치에 기반한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이상하다. 유전무죄의 이야기는 그 동안 수 없이 뉴스로 봐왔고 그래도 사법판결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는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요즘은 정말 모르겠다. 사법부가 완전 정치화되어 버렸고 범죄자의 진술이 100% 의심없이 받아들여지는 이 상황, 그리고 판결을 바꿀만한 증거를 보여줘도 인정하지도 않고. 아무튼 뭔가 사법제도와 그 권력에 대한 변화와 개혁이 일어나지 않고 이대로 이어진다면 만약 내 자식이 100억 사기를 친 사람은 징역 2년이고 너무 가난하여 배가고파 빵을 훔친 사람은 징역 3년을 받는 이유를 묻는다면 나는 왜 그런지 설명 못할 듯하다. 좀 우울한 하루다.
선택 인생을 살아가면서 선택을 하게된다. 이제껏 선택은 '마음이 가는 곳으로' 였다. 지금 생각해보면 순진한 면도 없지 않았다. 이성보다 감성이 좀 더 지배적이기도 했다. 또 다시 선택의 순간이 오면 과연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갈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렇게 나이가 들었다는 이야기겠지. 하지만 진심이 나오기 위해서는 마음을 따라야 후회가 없을 것이라건 알고있다.
반성하자 지난 1년을 돌아보면서 나는 무엇이 나아졌나 보니 별로 없었다. 감정은 편협해지고 자신감은 떨어지고 자기애는 줄어들었다. 나이핑계, 체력핑계, 코로나핑계... 도망갈 핑계만 찾고 있는 거 아닌가. 반복되는 일상의 편안함에 묻혀 도전도 발전도 성장도 없었다. 삶의 긴장감이 떨어진 것이다. 너무 오래 끌었다. 남과의 경쟁과 비교가 아니라 나 자신에게 미안하다. 아직 올해의 절반이 남았다. 괜찮은 성장과 성과를 만들어내자. 더 이상 피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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