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함을 선택하기

새로운 휴대폰을 장만했다. 스마트폰에서 새로움을 찾기보다는 내가 사용하는 앱이나 기능들을 좀 더 편하게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다시 아이폰을 구입하게 된 이유이다.
기술이 우리 삶을 바꾼다는 것은 맞는 말이다. 생각해보면 그 중에서 커다란 지점이 있다. 전기를 이용한 라이트가 개발 되었을 때 세탁기와 냉장고가 개발되었을 때 컴퓨터가 개발되었을 때 그리고 스마트폰이 개발되었을 때 등. 우리 삶을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기술로 인해서 라이프 스타일이 바뀐다는 것이며 특히 이런 신기술들은 시간, 공간에 대한 기존의 우리 상식을 바꿈으로써 더더욱 새로움을 느끼게 만든 것이다. 앞으로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는 제품은 아마도 우리 삶에서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일으키는 제품이 될 것이다. 그리고 혹 그 기술의 편의로 얻어진 시, 공간은 새로운 삶의 형태를 만들어 낼 것이다.

지금의 스마트폰 기업들은 이런 기술들을 보여주기는 힘들것 같다. 지금 보여주는 기술들이 사용자들이 “우와~”라고 할 만한 것을 보여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그래서 VR이라는 것이 그나마 우리 삶을 바꿀만한 기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우린 혁신이라는 것을 많이 말하지만 커다란 줄기를 바꾸는 것이 진짜혁신이 될 것이고 그 중간에 보여지는 기술들은 아마도 트렌드로서 기능하게 될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나 또한 지금 나오는 제품들이 내게 아이폰4가 나올 때처럼 “우와~”라고 하는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느꼈고 그래서 주저없이 익숙함을 선택했다. 이건 나 뿐만 아니라 많은 사용자, 구매자들이 느끼고 있을 것이다. 그래서 최근엔 혁신이라는 말이 광고에서 잘 사용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혁신”을 만들면 좋지만 그렇지 못한다면 나타날때까지 “익숙함”을 더 편리한 익숙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이 지금의 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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